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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출. 또, 한해가 다 지나갔다. 아직 50여분 남긴 했지만, 오늘이 2010년 마지막 날이라는 느낌은 기분은 조금도 들지않는다. 사무실에 앉아서 퇴근하는 다른 직원들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소리가 생뚱맞게 느껴질 정도이니깐. 이맘때엔 곧잘 드는 생각이지만 지나가는 한해는 후회스럽고, 다가오는 한해는 막막한 느낌이다. 좀 나아질텐데, 나아져야할텐데... 좀전에 산에게서 문자하나가 왔다. "안경대는 부러지고 감기에 걸린 2010년 마지막날입니다. 우리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해집시다.♥" 답문... "그러자. 제발 그러자! 부디 건강하고, 제발 행복해지도록 하자!! 미쳐버릴정도로..." 내년엔...정말 미쳐버릴 지경으로 행복해지자구. 제발....제발...제바~~~~~~~~~~~알! 2006년 11월 속.. 더보기
바다가. 바다가. 보고픈데. 바다가. 보고픈데. *klasse W 더보기
눈이 내렸는데. 지하에 박혀 일하다보니 "창밖"이란 단어도 쓸 일이 없고, "창밖"을 볼 일도 없다. 아침부터 눈이 내렸음에도 점심을 먹으러 지상으로 나갈때까지 눈이 내리고 있음을 알지도 못했고, 내리는, 쌓이는 눈을 보아도 별 감흥이 없다. 무뎌져 간다. 그런게 쪼~끔은 두렵고 겁난다. 2010년 3월 부산 *FE2 더보기
... 오늘 아버지께서 입원하셨어. 앞으로 일주일간의 입원. 누나가 말하길... '어쩔수 없다. 연세가 많으시니... 받아들일건 받아들여야지...' 그게..말은 쉬운데 말이지.... 휴~ 1년전... 2009년 12월 거실에서 아버지 *FE2 더보기
나도 안다. 나무 한그루 없는 해변에 나뭇잎 떨어져 있고, 새 한마리 보이지 않는데 모래사장에 깃털 하나 떨어져 있다. 먼곳에서 왔나보구나. 낯선 곳. 외롭겠구나... 아팠겠구나... 니 맘, 나도 안다. * Klasse W 더보기
가슴에. 2008년 안동 하회마을. 비내린후 민박집 마당에서 찍은 한 컷. 자갈 바닥에 나뭇잎 하나, 그 나뭇잎 위에 돌맹이 하나. 누군가 일부러 놓아둔건지 아닌지는 알수 없지만 비가 내리기 전부터 이미 돌맹이는 나뭇잎 위에 있었고, 내린 빗물은 돌맹이가 누른 나뭇잎 위에 고여있었나보다. 다른 곳의 빗물 자국은 모두 말랐지만,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 있는 빗물이 고였던 자국... 가슴위에 커다란 돌맹이 놓인 듯... 아직도 선명하게 누르고 있는... 여전히 너무도 뚜렷한... ------------------------------------------------------------------------- 사진경력이 오래 되진 않았지만, 지금껏 찍었던 사진중에 그래도 쬐~끔 내 마음에 있는 사진중 하나. 2008년.. 더보기
지금은. 지금은 거의 시들어버린... 창가의 브로콜리 새싹. *FE2 더보기
늦은시간...시장. 2009년 5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머물렀던 경산, 경산시장. 밤 10시를 넘긴 시각. 조용한, 적막한... 내가 좋아했던 시간, 풍경. *FE2 더보기
휴일 2주만의 휴일. 평소 휴일의 늦잠은 던져버리고 9시 기상. 사무실에 잠시 들러 책을 챙기고 서둘러 극장으로. 조조 한편. 직원식당. 또 한편의 영화. 은행.산책.닭꼬치.라면. 두편의 영화를 보며 느낀건... 임수정은 이뻤고, 은채의 인상이 너무나 강하게 아직 남아있었고, 좋아하는 이성과 손잡고 보지 않을바에는 굳이 극장에서 로멘틱한 영화는 볼 필요가 없다는, 보고 싶지않다는 것. 고정도~? (글과 무관한 저 사진은 숙소 창문) *FE2 더보기
반전(反轉)의 "행운의길" 행운의 길... 꺼지시라고하네요. "아~! 네~네~~" *Klasse W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