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가을날.
무심히 쳐다본 바깥풍경 속엔
무심히 발걸음을 옮기던 고양이가
무심히 짧은 눈길을 준다.
나역시 무심히 핸드폰의 셔터를 누른다.
무심하다.
그 가을날도, 자전거의 실루엣도, 고양이의 시선도.
나역시도...
20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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