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GRAPH/LANDSCAPE

눈이 내렸는데.



지하에 박혀 일하다보니 "창밖"이란 단어도 쓸 일이 없고,

"창밖"을 볼 일도 없다.

아침부터 눈이 내렸음에도 점심을 먹으러 지상으로 나갈때까지

눈이 내리고 있음을 알지도 못했고,

내리는, 쌓이는 눈을 보아도 별 감흥이 없다.

무뎌져 간다.

그런게 쪼~끔은 두렵고 겁난다.


2010년 3월 부산

*FE2

'PHOTOGRAPH > LANDSCAP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8.  (0) 2011.01.15
청사포.  (0) 2011.01.14
일출.  (2) 2010.12.31
바다가.  (6) 2010.12.29
#1  (2) 2010.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