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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23 별거 아닌 이 사진 한장을 찍으면서 신경을 곤두 세운다. 카메라는 안 가지고 나왔으니 핸드폰을 들고 구도를 잡아본다. 삐뚤 삐쭉한 내가 상하좌우 곧바르게 사진을 찍는건 여간 힘든게 아니다. 힘들게 잡은 구도를 흐트리지않게 바짝 긴장한채로 기다려본다........기다려보...다 지친다. 아무도 안 지나간다.... 손에 쥐가 날거같아 핸드폰을 치우고 대신 옆에 뒀던 책을 다리위에 펼친다. 눈은 종이위에 그려진 활자를 따라가는데 귀는 다른곳으로 곤두선다. 낡은 자전거 소리다. 달그락..달그락.. 얼른 책을 던지고 핸드폰을... 늦었네. ㅠㅠ 다시 책을 펼치니.....어디까지 읽었더라??? ​ 사뿐거리며 소리없이 내리던 비가 이제 제법 두닥닥거리며 소란스럽게 내린다. 빗소리가 바빠질수록 사람들 걸음도 바빠진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16. 5. 24.
  •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공감수 0 댓글수 2 2012. 11. 9.
  • 오늘같은날은.. 오늘 같은 날은... 비가 제법 내리고, 바람도 제법 차갑고... 이런 날엔... 조용하고 창밖 풍경도 괜찮은, 몸이 푹~ 잠길듯한 푹신한 의자가 있는 그런 카페에서 향기좋은 커피 한잔에 책도 보고, 낙서도 하고... 그러면 딱~! 좋은데... + Nikon FE2 공감수 3 댓글수 0 2012. 11. 5.
  • 언젠가부터. 언젠가부터 혀끝에 대롱대롱 메달려 그네타는 가사... '많은 날이 지나고..........나의 마음.........'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10. 21.
  • 2008년 6월. 빗물 차오른 잔디밭에 초록빛 잔디끝자락만 뾰족하게 보인다. 조심스레 한발자국 내딛으니 신발아래 빗물 닿는 느낌이 젖어온다. 고인 빗물이 살랑 파도치고 덩달아 잔디끝자락도 일렁인다. 가만히 발걸음 멈추고 고개숙여 보고있자니, 미안한 맘이다. 2008년 6월의 사진을 다시 보며.. 공감수 0 댓글수 0 2012. 6. 14.
  • 달라진거?? 많은게 변했다고 생각했었어. 그런데 말야... 다시 곱씹어 생각해보니 말이지... 달라진거? 변한거?? 그렇게 된건 없었던거 있지? 어차피 난 그 상태였고, 지금도 그 상태고.... 그치??? 그런거 맞지? 씨익~! 그래... 그런거야... 지금도, 앞으로도... 그래....그런거야. 공감수 1 댓글수 1 2011. 8. 3.
  • 나무. 2006년의 나무 (트위터에 올릴 사진을 찾다가...)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8. 2.
  • 타이밍이예요. "인생은 타이밍이예요" 문득 들은 이 흔한 말이 오늘은 자꾸만 머릿속을 맴돈다. 자의든 타이든 미루고, 밀리고... 놓치고, 놓아버리고... 언제나 그 "타이밍"이란 놈을 잡지 못하고 두구당~두구당~ 뒷북만 치고 후회하고...또 후회하고... 참으로 원망스런 "나"라는 놈. 병신! 공감수 1 댓글수 2 2011. 7. 29.
  • 서글픈. 서글픈 하늘을 가진 날. 공감수 1 댓글수 2 2011. 7. 29.
  • 외롭습니까? '안 외로워요??' '외로워 죽을지경이죠' '그런데 안 그렇게 보여요' '그런...가?' 정말 미쳐버릴 지경인데... 가슴이, 가슴 가운데가... 푸욱~ 꺼져버리는 느낌인데... 어때요? "외롭습니까?" "네...하지만, 이젠 익숙합니다. 그래요...익숙해진거 같아요..." 공감수 2 댓글수 2 2011. 7. 11.
  • 내가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맘이 가는... 맘에 남는... 풍경 하나. (핸드폰으로 찍어 바로 올리는건데 어떨지...)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7. 7.
  • 그런날.. 어떤 말에도, 어떤 일에도... 그저 무덤덤한 날. 내가 그 속에 있는지, 내가 함께 있는지 조차 의심스럽게 느껴지는... 내가 있음에도 없는 듯했던 그런 날. 아니 없었던 날. 공감수 1 댓글수 2 2011. 7. 5.
  • 유난히... 유난히 기다려져. 달력을 보고, 또 보고... 내일은 미리 열차를 예매하고, 할 일을 정리해 봐야겠어. 우선 용호동에는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 문득 오륙도를 내려다보고 싶어. 파란 물위로 일렁이는 하얀 파도가 보고싶어. 너무나, 너무도 그리워....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6. 24.
  • 아마. 은경님이 RT 하신 글. (혹시나서 모자이크... =_=) 음~ 그런거 같다. 그래 왔던것 같고, 그러고 있는것 같고.. 허허~ ㅠㅠ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6. 19.
  • 3일 지남 3일 지남. 19일후면 그날로부터 꼭 1년 지남. ...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6. 10.
  • 살짝. 창문을 살짝 열어보니 빗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린다. 창문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도로에 떨어지는 빗소리도, 내린 비를 가르며 달리는 자동차소리도... 좀 많이 내렸으면 좋겠다. 촉촉하게, 좀더 좀더... 조금만 더... * FE2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6. 2.
  • 풍경. 모두 잠자리에 드셨다. 혼자 TV를 보다 문득 옆에 쌓인 박스가 눈에 들어온다. 작년에 안산으로 올라갔고, 한달에 한번씩 가능하면 집에 오려 했고, 그동안 아버지는 눈에 띄게 쇠약해지셨고, 그러던중 작년말 신장투석을 결정하셨다. 하루 네번. 당신 몸에 호스를 연결하고, 저기 쌓여있는 박스에 담겨있는 투석액을 당신 몸에 그렇게,,, 첨 시술후 부산에 왔을때 참으로 놀랐었다. 현관문을 열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여기 저기 보이는 박스들... 저 박스들이 마치 무거운 돌처럼 가슴을 누르고, 마음을 누르고,,,, 목이 메어오고... 숨을 고르고... 그렇게 달라진, 우리 집안 풍경. 2011.05.17 am 02:44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5. 17.
  • 어중간. 이도 저도 아닌... 어중간한 사진. 나처럼...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5. 11.
  • 느끼다. 느껴진다. 이미 달라졌음을 느끼고, 더 이상은 아님을 느끼고, 그래서 갈피를 못 잡고 있음을 느끼고, 복잡해짐을 느끼고, 슬퍼짐을 느끼고... 하지만 한낱 미련에, 혹시나하는 마음에 쉽게 놓지 못하고, 그렇게 하지 못해 아프고...아프고...아프다는 것을 느낀다.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4. 29.
  • 나의 트윗법. 트위터에 올린 사진. 내가 가진 핸드폰 역시 주인을 닮아 스마트하지 못한 관계로 사진하나 트윗하는 과정은 제법 번거롭다. (트윗은 대체로 아이팟으로) 그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1. 안스마트한 폰으로 사진을 찍는다. 2. 컴으로 사진을 옮긴다. 3. 옮긴 사진을 아이팟으로 넘긴다. 4. Mill Colour 또는 Instagram 등으로 편집한다. (내게 있어 Instagram은 촬영툴이 아닌 편집툴~ -_-;;) 5. 와이파이가 되면....트윗! 흐흐흐흐~ -_-v 맞팔하자~! @aimm_min 투덜) 핸드폰이랑 아이팟간의 블루투스만 되도 2,3번 과정은 줄이는데.... 희안하게 블루투스 연결이 안되더라규~ ㅠㅠ * 핸드폰(LG-LU9000)으로 찍고 mill colour와 instagram으로 ..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4. 23.
  • 외롭냐. 외롭냐 이정도로 외롭냐 앞으로는 더, 더 그럴지도 모르는데... 아니, 더 그럴텐데... *KlasseW 공감수 0 댓글수 4 2011. 4. 7.
  • 이외수.트위터.글.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불안과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더없는 위안을 준다. 그러나 나쁜 일은 언제나 오래 머물러 있는 법이다. 이 때를 위해 준비된 한마디. '이 또한 조낸 버티어 주리라' ............................................................................................................. 키가 짧은 것이야 깔차이나 뒷굽으로 보충하면 되지만 생각이 짧은 것이야 무엇으로 보충할 방법이 있나요. 인간이 양심을 상실하는 순간, 동물과 동일시 된다는 사실을 자각치 못한다면 종교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교육이 또한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 공감수 0 댓글수 0 2011. 3. 26.
  • 나는 가수다. TV를 거의 보지 않기에...뒤늦게 본, 요즘 화제인 "나는 가수다" 결론적으로.... 좋았다. 좋아하는 가수도 보고, 노래도 듣고, 재미도 있고... 개인적으로 정말 ... 괜찮았다. 특히나, 오랜만에 보는 이소라. 그녀가 부른 '바람이 분다' 언제나 그렇지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고 있는건 개인적으로 참으로 불편하다. 인상적이었던... 이소라 매니져. 눈감고 가만히 귀기울이던... 여기 나온 가수들도, 노래도 물론 최고였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가수들이 노래하는 동안 한번씩 비춰지는 이소라의 모습이었다. 아름답고, 아름답고도 아름다웠던... 첫번째와 마지막 앵글은 특히나... 가슴에 쿡! 하고 박힐듯이...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3. 9.
  • 그러한 날. 그런 날이 있다. 문득 외로운 듯 느껴지고 (사실 그것이 외로움인지도 모르겠다) 불연듯 혼자라 느껴지고 문득 울고 싶어지는... 목젖까지 차오르는데, 무언가 목젖까지 차오르는데, 무언지 모를 그것이 입 밖으로 나올 생각은 않고, 목젖을 가득채워 뜨거워져만 가고, 그 뜨거움에 눈시울이 뜨거워지고, 뜨거워진 눈시울을 식히려 눈물이 흐르려하고, 이를 악물고 참는 입가에는 주름 가득지는... 겨우겨우 눈물을 악물고, 긴 한숨 한번 흘리고, 아~ 다행이다 생각하고 무심히 내려다 본 내 발끝에 시선을 두면 또다시 목젖으로 치고 오르는... 그런날, 그러한 날이 ..... 있다. *FE2 공감수 0 댓글수 4 2011. 2. 25.
  • 꼭 해야할. 2006년 7월 24일 저녁. TV보며 심심해하는 녀석에게 "비누방울 만들어 불래?" "네~!!!!" 비눗방울이 크게 불어지진 않아도... 둘이서 한껏 웃고 즐거웠던, 이번에 부산 내려가면 한번더 얘기해봐야지. "지영아~ 우리 비눗방울 만들어 불래?" * 벌써 지영이가 올해 중학교로 입학을 한다는... 이젠 저런 놀이 싫어할지도....ㅜㅜ *FE2 공감수 0 댓글수 6 2011. 2. 6.
  • 바라는. 2004.10 2005.04 2010.07 2010.12 내가 바라는 나 - 이승환 작사,곡(1995) 아무것도 모른채 살 수 있는 나 아무것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나 내 주위 고마운 사람들 행복을 빌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넬수 있는 나 아마 웃을거야 철없던 날의 내 덧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내 부족함을 알고 욕심을 알며 내가 가진 것들에 으시대지 않는 나 이해와 용서로 미움없는 나 사랑의 놀라운 힘을 믿어갈 수 있는 나 아마 웃을거야 철없던 날의 내 덧없는 바램 아주 오랜 후에 부끄럽진 않을런지 마지막 내 진정 바라는 나 더 이상 너때문에 아파하지 않는 나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1. 31.
  • 그러함. 부질없음 덧없음 그러함 그러하게 느껴짐 아마 정말 그럴지도 모름 정말 그럴지도... * klasse W 공감수 0 댓글수 2 2011. 1. 27.
  • 友. 후후훗! 그나마...(혼자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아주 다르지만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녀석들. 사진을 좋아하고, 음악을 좋아하고(장르는 다르지만), 술보다 커피를 좋아하고, 그래서 밥 먹고나서 사내녀석 넷이 커피숖을 부끄럽지 않게 드나들고, 커피숖에 앉아서 각자 놀고 있고, 그렇게 매주 만나면서도 서로 여자를 사귀고 있는지 작업을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고, 이건...뭐.. 뜬금없는 그리움에 가만 생각해보니 이 네명만 하나의 사진에 같이 나온건 아마도 이 사진이 두번째 일듯. (첫번째는 삼각대를 놓고 찍은 "35mm" 젤 끝에 있는 서대문역사 박물관에서의 단체컷) 그나마 몇안되는 사진...흔들렸따....심하게... ㅠㅠ 벌써 2년전. 하영이 결혼식. 두녀석은 벌써 남편이, 아빠가 되었고, 제 앞가림 못하는 두.. 공감수 0 댓글수 4 2011. 1. 16.
  • 時. 참으로 그렇게 하기는 어려운 일이지만, 사람이 "때"를 알고, 그"때"란 것에 맞추어 적절한 행위를 취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 너무나도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느 때에 무언가를 하느냐마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정반대일 수도 있으니) 주식을 사고팔 때, 손님이 항상 많은 식당에 갈 때, 파격할인을 노리고 마트에 갈 때, 화장실을 가야할 때(이건 아닌가?), 로또를 사야할 때, 별로 친분이 없는 사람에게 말을 걸 때, 슬그머니 무단횡단을 할 때, 휴가기간을 잡을 때, 일출사진을 찍으러 갈 때, 대물을 꿈꾸며 낚시를 떠날 때, 친구에게 사과를 할 때, 들쑥날쑥한 배달시간을 자랑하는 중국집에 짜장면 주문할 때, 귀성열차표 예매할 때, 주방장 컨디션에 따라 음식맛이 달라지는 식당에 갈 때, "저기...오늘 .. 공감수 0 댓글수 6 2011. 1. 7.
  • 조용한 일. 언젠가 테터툴즈의 블로그에도 올렸던 사진. 2009년 1월 시상식때문에 서울에 왔다가 그냥 내려가기가 아쉬워 들렀던 삼청동 담벼락에 붙어있던... 내가 찍어놓은 사진보다 글이 마음에 더 닿는... 조용한 일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든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김사인 "가만히 좋아하는" (창비시선262),창비,2006 시집이름에 내가 좋아하는 단어가 있네.. 가.만.히 *FE2 공감수 0 댓글수 2 201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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