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mm 2010. 12. 31. 23:19











또,
한해가 다 지나갔다.
아직 50여분 남긴 했지만,
오늘이 2010년 마지막 날이라는 느낌은 기분은 조금도 들지않는다.
사무실에 앉아서
퇴근하는 다른 직원들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소리가
생뚱맞게 느껴질 정도이니깐.

이맘때엔 곧잘 드는 생각이지만
지나가는 한해는 후회스럽고, 다가오는 한해는 막막한 느낌이다.
좀 나아질텐데, 나아져야할텐데...


좀전에 산에게서 문자하나가 왔다.
"안경대는 부러지고 감기에 걸린 2010년 마지막날입니다. 우리 새해에는 건강하고 행복해집시다.♥"

답문...
"그러자. 제발 그러자! 부디 건강하고, 제발 행복해지도록 하자!! 미쳐버릴정도로..."

내년엔...정말 미쳐버릴 지경으로 행복해지자구.
제발....제발...제바~~~~~~~~~~~알!


2006년 11월 속초에서 일출.

*F801s